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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 실행 오류 버그 몸살

삼성전자가 각종 버그(실행 오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 2'에서 전원꺼짐 현상 등 수십개의 버그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 17일부터 실시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에서도 다수의 버그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 2'는 확인된 것만 수십개의 버그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사례는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다. 통화를 하거나 대기모드에 있어야 할 스마트폰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꺼지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도 늘고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S 2'는 무선랜(Wi-Fi) 수신이 잘 안되고, 카메라 멍자국 현상이 발생하며, 비행모드로 갑자기 전환되는 등의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확인한 '갤럭시S 2' 관련 버그는 3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갤럭시S 2'는 출시 20일 만에 50만대가 넘게 팔려나갔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은 과거 '갤럭시S'가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도 동일하게 있었다는 점이다. '갤럭시S'는 출시 초기 위성항법장치(GPS) 수신율 문제 등이 문제가 돼 출시 후 두달 사이 네번이 넘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7일부터 실시한 진저브레드 OS 업그레이드에서도 버그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과거 프로요(버전 2.2)로 업그레이드 시 발생했던 것과 유사한 것이다.


한 갤럭시S 사용자는 "공장초기화를 3번하고 메모리를 포맷도 했지만 화면 한가운데 일자로 선이 가는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 사후관리(AS)센터를 가야 할 상황"이라고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후기를 남겼다.


이외에도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를 한 다음 충전기를 꽂은 상태에서 갤럭시S를 사용하면 유심이 제거돼 리셋된다는 안내메시지가 뜨는가 하면 배터리 소모가 늘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사용자는 "완전 충전 상태에서 대기모드로 7∼8시간가량 있었는데 배터리가 30%밖에 안 남았다"며 "업그레이드 전보다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고 설명했다.


또 램 정리를 실행하면 구동되고 있던 전체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종료되거나 음악 서비스 멜론 실행이 안되고 프로그램 설치 메모리 사용 가능 공간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아직 OS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사용자들까지 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경우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버그 보고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S'는 국내에서 160만대 넘게 팔려나갔다. 한편 LG U+는 이날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저장이 안되는 버그가 확인돼 '갤럭시U'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아예 중단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문제가 확인된 버그에 대해서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소비자들을 유료 베타테스터로 보는 것이냐', '완성도 있는 제품을 처음부터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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