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은 초등학생까지 충분히 받았어.
내 원래 양육방침은 초등학생까지는 사랑의 마음으로 꾸준히 훈육하고 중학교 이후부터는 안하기로 했어.
이후부터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이해하고, 서로 상의해서 결정하고, 존중하고, 고민도 서로 얘기하고, …
그런데, 보통 실패하는 이유는 반대로 하기 때문이야.
초등학생까지 훈육을 하지 않다가 중학교 가서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훈육이나 잔소리가 늘고 그러면서 서로의 관계가 깨지거든.
초등학생까지 훈육을 꾸준하게 한 경우에만 중학생 이후부터는 안하는 게 가능해.